그들은 누구의 사업도 아닌 제국을 건설했다.
영화 The Banker
러닝타임 : 120분
개봉 : 2020년 10월 08일
장르 : 드라마
상영 등급 : 15세 관람가
AppleTV+ 독점 스트리밍
1. 출연진
주연 버나드 가렛 역을 맡은 앤서니 마키는 마블의 어벤저스 팔콘 역으로 우리에게 친숙하게 알려져 있는 배우입니다. 앤서니 마키 New Orleans for Creative Arts에서 연기 공부를 시작했고 줄리아드 스쿨 연기학교에서 학업을 마쳤습니다. 에미넴과 함께 출연한 영화 8마일로 할리우드에 데뷔했습니다.
주연 조 모리스 역을 맡은 사무엘 L 잭슨은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모어하우스 칼리지에서 연극을 공부했고 '저스트 유에스 극단'을 공동 창립했습니다. 사무엘 L 잭슨은 많은 영화를 흥행시켰습니다. 킬러의 보디가드, 스파이더맨, 킹스맨 등 한국에도 흥행한 영화에 많은 출연을 했습니다.
주연 맷 슈타이너 역에 니콜라스 홀트는 엑스맨의 비스트 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입니다. 그 외에도 커런트 워, 웜 바디스와 같은 영화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2. 영화 배경
영화는 1950-1970년대 사이 LA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1965년 워싱턴 D.C. 에서 열린 미 상원 위원회의 은행 청문회에서 증언한 버나드 가렛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실제 사건에 영감을 받아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인종 차별이 심했던 1950년대 미국에서 흑인 사업가 두 명은 부동산 사업을 시작으로 최고의 은행가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인종차별이라는 벽을 부수고 법안까지 발의하게 만들 정도로 영향력을 준 인물들이기도 합니다.
3. 줄거리
주인공인 버나드 가렛은 텍사스에서 구두닦이를 하며 어깨너머로 백인들의 사업방식을 배웠습니다. 자본의 움직임에 관심이 많던 영리한 소년 버나드는 성인이 되어 가족들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거처를 옮기고 그곳에서 임대 사업을 계획하지만, 인종 차별의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버나드는 인종 차별의 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도와줄 동업자를 찾기 시작합니다.
곧 조 모리스를 만나 부족했던 투자금을 확보하고 자신 혼자서 불가능했던 사업의 영역을 넓혀나갑니다. 하지만, 조 모리스 역시 흑인으로 버나드와 같은 인종 차별의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백인 청년 맷 슈타이너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그는 흔쾌히 그들과 동업하기로 합니다.
골프, 식사예절, 수학 등 많은 지식과 매너를 배우게 된 맷 슈타이너는 사업이 확장될 수 있도록 하는 키메이커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그렇게 버나드는 조 모리스와 맷 슈타이너를 만나 백인들만의 영역이었던 부동산업에서 크게 성공을 거둡니다. 버나드는 부동산 사업에 그치지 않고 캘리포니아보다 더욱 보수적인 자신의 고향 텍사스에서 은행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시킵니다. 그렇게 순조롭게 은행을 운영하고 흑인들도 집을 가지게 도와주며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던 중 맷 슈타이너는 독립을 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맷 슈타이너는 버나드와 조 모리스가 함께 운영 중인 은행과 별개로 자신만의 은행을 가지고 싶어 했고 아직 운영 실력이 부족했던 맷 슈타이너는 곧 모두를 곤란한 상황에 빠뜨렸습니다.
그렇게 모든 걸 잃을 위기에 처한 버나드와 모리스 그리고 맷 슈타이너..
맷 슈타이너의 안일한 선택으로 거대한 부동산업과 은행 뒤에는 흑인 사업가 두 명이 있었다는 사실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버나드는 청문회 자리에 서게 되고 이는 곧 모든 걸 잃는다는 의미였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의 민낯을 드러내고 법안까지 발의하게 되는 결과를 이루게 된다.
사무엘 L 잭슨과 앤서니 마키 그리고 니콜라스 홀트의 조합만으로도 기대가 가득했던 뱅커.
영화의 내용은 숨 쉴 틈 없는 열정과 긴장감으로 이어졌고, 마지막 엔딩까지 단 하나의 장면도 놓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2023년 현재까지도 풀리지 않는 인종차별.
1960년대의 인종차별을 상상도 할 수 없겠지만, 훌륭했던 사업가의 도전정신이 시대의 정신을 바꾸게 하였습니다.
애플 TV+에서 독점 스트리밍 중인 뱅커.
지금 바로 시청하세요.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차티드 : 모든 것을 건 모험이 시작된다. (0) | 2023.01.11 |
---|---|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 : 가족의 사랑 (0) | 2023.01.11 |
탑건 매버릭 : 그의 마지막 비행이 시작된다. (0) | 2023.01.11 |
익스트랙션 : 납치된 아들을 구출해라. (0) | 2023.01.11 |
핀치 : 인간과 로봇의 우정 이야기 (0) | 2023.01.10 |